군은 평균 기온이 낮은 시기에 생산된 천일염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염화나트륨 함유량이 많아 품질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저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막기 위해 평균 기온이 15℃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28일부터 천일염을 수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를 위해 800여 생산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또 품질 등급제와 인증제를 도입하고 포장재 등을 개선한 신안 천일염 명품화를 통해 올해만 70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간 평균기온과 일조량 등을 감안한 생산개시일을 지정해 시행하고 있다”며 “값싼 수입산 소금보다는 건강에 좋은 명품 천일염을 애용해달라”고 말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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