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유 수목장림 5월 개원

국내 첫 국유 수목장림 5월 개원

기사승인 2009-03-04 17:23:02
[쿠키 사회] 산림청은 경기도 양평의 국유림 10ha에 국내 첫 국유 수목장림인 ‘하늘숲 추모원’을 오는 5월 개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수목장림의 운영관리 위탁기관은 산림조합중앙회로 결정됐다.

국유 수목장림은 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등 가족 관계였던 사람을 함께 안치하는 ‘가족목’과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함께 안장되는 ‘공동목’으로 구분 운영된다.

사용기간은 15년마다 유족과의 재계약을 통해 나무의 생육상태 등을 고려해 최장 60년까지 3회에 걸쳐 연장 이용할 수 있다.

유골 안치는 무 용기 매장과 용기 매장이 모두 가능하나 용기 매장시는 용기 재질을 생분해성 수지제품이나 전분 등 천연소재로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규격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0㎝ 이하여야 한다.

수목장림 사용료는 가족목의 경우 추모목 1그루를 기준으로 연간 최고 2만원, 공동목은 고인 한명을 기준으로 연간 최고 4000원으로 각각 정해졌으며, 관리비는 고인 1명에 연간 4만5000원을 원칙으로 하되 15년 치를 선납해야 한다.

하늘숲 추모원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나 산림휴양문화 포털사이트 ‘숲에On’(www.foreston.go.kr)을 참조하면 된다. 대전=정재학기자
jhjeong@kmib.co.kr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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