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등부표 제작·수리를 담당하는 동해부표공장을 부산항 신항 소형선부두에 신축하기 위한 설계를 건축사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설계 경기 공모를 한다고 5일 밝혔다.

동해부표공장 신축 설계경기는 기존의 단순한 공장시설을 과감히 탈피해 부산항 신항의 발전적 이미지와 어울리며,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건물로 친환경 ‘녹색건축’ 달성과 문화적인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유·무형의 수익을 창출하는 이른바 ‘스페이스 마케팅’의 기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만청은 스위스 명품가구업체 ‘비트라’가 세계적 건축가에게 공장설계를 의뢰해 노동자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단순한 공장에서 관광명소로서 세계최고의 명품가구기업으로 재탄생한 사례를 모델로 삼아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동해부표공장의 공장건물을 신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응모접수는 9일까지이며, 자세한 공모요강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품작품 제출은 응모접수신청자에 한해 4월 24일 최종 마감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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