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오는 7일부터 13개 공원, 16개 프로그램, 21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새 봄을 맞아 새로 도입된 3월중 생태체험 프로그램들은 지리산 남부의 '반달가슴곰과 함께 걸어 보아요', 변산반도의 '산과 바다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경주의 '경주 문화유산 답사', 가야산의 '가야산 역사문화 100배 즐기기' 등이다.
공단 탐방지원처 김경출 탐방관리팀장은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학생들의 토요휴업일인 둘째, 넷째주 주말에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면서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 해설프로그램을 담당하는 300여명의 자연환경안내원이 매회 1000여명의 참가자에게 체험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순백의 눈과 함께 하는 덕유산국립공원의 '통나무집과 함께 하는 오감 만족',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눈꽃 트래킹/선비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 110명이 참가했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올해에는 전국 국립공원에서 계절별로 다른 5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1만5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태관광에 참가하려면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숙식비와 여행자 보험료(3만∼5만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코레일투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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