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유소 휘발유값 ℓ당 1600원 돌파

서울 주유소 휘발유값 ℓ당 1600원 돌파

기사승인 2009-03-10 17:07:18
[쿠키 경제] 서울 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값이 ℓ당 평균 1600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6일(1603.33원)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을 통해 지난 8일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이 ℓ당 1601.2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일에는 ℓ당 1602.10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1533.16원)에 비해 ℓ당 68원 정도 비싸다. 반면 휘발유값이 가장 싼 지역은 전북으로 9일 현재 ℓ당 1512.22원이었다. 전남도 ℓ당1514.68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은 국제 휘발유값 상승에 기인한다. 싱가포르 시장 국제 휘발유값은 지난해 12월 배럴당 평균 38.93달러에서 지난달 55.49달러로 치솟았다. 이달 평균가도 배럴당 5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값도 지난해 12월 마지막주 ℓ당 1290.02원에서 지난주에는 1524.84원으로 올랐다. 특히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값은 같은 기간 ℓ당 1356.22원에서 1588.37원으로 치솟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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