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외환보유액 현금화 상시 가능”…“안전성도 문제 없다”

한국은행 “외환보유액 현금화 상시 가능”…“안전성도 문제 없다”

기사승인 2009-03-10 16:51:05
[쿠키 경제] 한국은행은 10일 “외환보유액은 전액 사용할 수 있는 외화자산이며 외환위기 당시 국내은행 해외점포에 대한 예탁금처럼 유동성이 묶여 있는 자산은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에 대한 가용성 논란과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외환보유액은 국제기준에 맞는 예치금, 정부채, 정부기관채, 자산유동화채, 회사채 및 주식이어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정부채, 정부기관채, 자산유동화채 등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다만 회사채는 최근의 신용위기 영향으로 거래 규모가 다소 줄었으나 대부분 유수의 국제금융기관이 발행한 선순위채권”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국
정부가 이들 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한시적으로 지급보증을 하고 있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채 비중이 전년 말보다 높아졌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지난해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회사채도 점진적으로 축소해 투자 비중은 큰 변동이 없다”며 “자세한 투자비중은 3월말 연차보고서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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