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이 11일 개인고객들이 우편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잘 활용하면 가계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 택배를 신청할 때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1000원을 아낄 수 있다. 인터넷 우체국(www.epost.kr) 회원 가입 후 발송인 및 수취인 주소, 성명 등 배송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다만 다음날 방문접수 예약 신청분만 해당된다.
제휴카드로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체크·멤버십), 삼성카드(체크·빅앤빅), 롯데카드(체크·신용), 현대카드(체크) 등이다. 전월 카드 사용실적이 있거나 카드를 새로 발급받은지 한 달 이내라면 요금의 10%를 깎아준다. 등기, 택배,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보내거나 우체국 쇼핑몰 이용시 가능하다. 할인한도는 월 1만원이다.
또한 해외로 1㎏ 이하 서류나 인쇄물을 보낼 경우 ‘EMS 선납봉투 서비스’를 이용하면 1만2000원만 내면 된다. 미국에 서류 1㎏을 보낼 때 일반 EMS 이용요금이 2만2000원임을 감안하면 할인폭이 꽤 크다. 우체국에서 요금선납봉투를 구입해 인터넷 우체국에 접속한 후 고객정보를 입력하고 주소기표지를 출력, 봉투 표면 비닐커버에 넣어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방문접수를 요청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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