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선도구역으로 지정된 테크노폴리스지구 726만 8000㎡를 1조9000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2012년까지 글로벌 지식창조형 첨단복합신도시로 개발한다.
테크노폴리스지구는 토지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보상은 현재 82%까지 마친 상태이고 공사는 4개 구간으로 나눠 3, 4공구는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나머지 1, 2공구를 올상반기 착공한다.
연구개발과 첨단산업단지 기능을 하기 위해 테크노폴리스지구는 산업시설용지 155만4000㎡, 연구시설용지 130만5000㎡, 지원시설용지 12만9000㎡로 나눠진다. 부지가 조성되면 기계 및 메카트로닉스,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 첨단업종 등이 입주한다.
배후에는 주거용지 115만8000㎡, 상업용지 12만2000㎡, 공원녹지 120만㎡ 등 쾌적한 주거여건은 물론 교육, 문화, 레저 기능을 갖춘 미래형 첨단복합도시가 생긴다.
대구시는 13일 오후 3시 현지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을 비롯 김범일 대구시장, 박근혜 의원 및 상공인, 공사관계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
대구시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지구가 개발되면 연구개발을 위한 고급두뇌 등 인구가 대거 몰려 대구 서부권을 대표하는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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