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맞아?” 부산 신세계센텀시티 매출 신기록

“불황 맞아?” 부산 신세계센텀시티 매출 신기록

기사승인 2009-03-16 17:05:12

[쿠키 사회]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센터로 개점한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가 그랜드오픈 행사에 120만명이 350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방문객 수와 매출액에서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드오픈 행사기간 350여억원 매출액은 국내 백화점 사상 최고다. 또 방문객 120여만명은 하루 최고 15만명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등 동남아 백화점 가운데 최고 기록으로 알려졌다.

매출의 경우 60여종 해외명품이 122억원(3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후레쉬 마켓을 포함한 식품부문이 69억원(19%)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방문객 수는 하루 평균 8만7000명으로 개장 후 첫 주말과 휴일인 지난 7∼8일 이틀 동안에는 27만명이 다녀갔다. 7일에는 15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매출은 남성 43억(13%), 여성 38억(11%)을 비롯해 생활과 영캐쥬얼 이 각 34억(10%)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전 부문에 걸쳐 고른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고객 중 부산을 제외한 서울 울산 경남 등 외부지역 고객의 비율이 30%에 달해 신세계 센텀시티가 부산의 새로운 쇼핑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천연 온천수와 리조트형 찜질방, 사우나 등을 갖춘 스파랜드와 러시아
아이스쇼가 진행되고 있는 아이스링크도 입소문이 나면서 각각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찾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박건현 점장은 “최근 일본 관광업계의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부산시 및 부산관광협회 등과 함께 일본인을 상대로 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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