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추경 최대 29조원으로 결정

당정,추경 최대 29조원으로 결정

기사승인 2009-03-17 21:27:05
[쿠키 정치] 정부와 한나라당은 17일 서울 여의도연구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최대 29조원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정부가 27조∼29조원 규모를 놓고 작업중”이라며 “이 가운데 최소 3조 이상은 재정을 직접 투입해 청년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신규 창출에 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우선 청년층을 위해 대졸자를 조교, 연구보조원, 행정인턴으로 대학에 채용하거나 초중고 인턴교사 및 중소기업 청년 인턴, 전파 품질 조사 인력 채용 등의 분야에 2000억원 내외를 쓰기로 했다.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와 보육 등 사회적 일자리에는 5000억∼1조원이 책정됐다. 당정은 또 ‘동네 경기’를 살리기위해 학교 및 공공임대주택 노후 개선, 국립대학 및 병영시설 보수에 약 8000억원 내외를 지출하기로 했다.

임 의장은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해 “외평채 등 국채이외 수단이 최대 10조를 넘긴 어려울 것”이라며 최소 17조∼19조의 국채발행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정은 주말 실무 접촉을 거쳐 다음주 고위당정을 열고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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