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새치를 원양새치로 속여…업자 5명 검거

냉동새치를 원양새치로 속여…업자 5명 검거

기사승인 2009-03-19 16:48:02
[쿠키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19일 수입산 냉동새치를 국내 원양새치로 속여 팔아온 오모(43)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4년 1월부터 최근까지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수입한 냉동새치를 가공한 뒤 원산지를 ‘태평양 원양새치’ ‘인도양 원양새치’ 등으로 허위표시한 가짜 원양새치 9만2711박스(550t)를 팔아 부당 이익 3억2000만원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국내 원양새치 어획량이 부족해 업자들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김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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