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아동학대 신고센터가 대폭 확충되고 24시간 풀가동된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최근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의 아동학대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아동학대신고망을 대폭 확대하고 24시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신고된 아동학대 사례는 모두 70건에 달한다. 이중 부부간 갈등이 폭행 등 자녀학대로 이어지는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학대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한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취약계층아동 보호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센터 4개소, 드림스타트센터 2개소 외에 교육복지지원센터를 아동학대신고센터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아동학대신고센터의 역할 수행 외에도 아동학대 예방교육, 홍보활동 등 지역사회아동의 건전육성사업과 피해아동에 대한 치료 및 지역사회서비스사업을 연계하기로 했다. 또 아동학대 24시간 신고전화로 직접 연결되는 직통전화를 설치하는 등 아동학대 신고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동보호종합센터 김순희 센터장은 “앞으로 아동학대신고센터 대상기관을 더욱 확대해 촘촘한 아동학대신고망을 만들어나가고, 활발한 업무교류를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지역사회가 공유하고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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