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이달초 개장한 충남 천안축구센터가 이용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천안시에 따르면 2002월드컵 수익금을 일부를 지원받아 건설한 천안축구센터가 지난달 26일 개장하고 이달 11일 축구장 이용 유료화 내용이 포함된 축구장 운영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면서 예약을 받은 결과 이달 말까지 축구센터 5개 구장의 이용예약 건수가 61건으로 나타났다.
경기장 별로는 인조구장 3면이 52건으로 예약률 86%, 천연 잔디구장인 주경기장및 보조경기장은 9건으로 예약률 23%를 각각 기록했다. 20일 현재 4∼5월분 예약도 주경기장 9건, 보조구장 6건, 인조구장(3면) 83건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축구센터가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장 시설을 갖춘 데다 도심에 있어 천안을 비롯한 전국의 축구팀들이 선호하고 지역 동호인들도 많이 찾는 것 같다”며 “시민들이 아쉬워하는 시설을 보강하고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춘 축구 공원으로 가꿔 가겠다”고 밝혔다. 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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