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하대 후문이 인천의 명품거리로 재탄생합니다.”
인하대(총장 이본수)와 인천 남구(청장 이영수)는 23일 오전 10시 남구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인하대학교 주변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인하대 후문 명품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인천 남구는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에 소요되는 설계용역비, 공사비 등 사업비 15억원(시비 7억5000만원 포함)을 부담해 설계 및 시공 등을 추진한다.
인하대는 이 사업에 소요되는 설계용역비, 공사비 등 사업비 일부인 3억원(인하대 1억8000만원, 인하공전 1억2000만억)을 부담하고 협약이행을 위한 행정업무 수행,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참여 공동진행, 설계 및 성과품에 대한 최종 합의 및 상호승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용현동 235번지 일원 1만1100㎡ 부지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인하대는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의 담장을 헐고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걷고 싶은 거리, 꽃과 녹지가 어우러진 명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4월초 정문주변 1차 공사에 들어가 6월말쯤 정문주변 공사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후문주변 걷고싶은거리 조성 공사도 추진한다.
걷고싶은거리 조성은 기존의 도로 및 인도를 재포장해 산책로를 만들고 정문 주변 등 주요 장소에 벽천(Water Wall) 및 수변공간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09년말에는 인하대와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정문 및 후문 주변이 인천의 명소로 탈바꿈될 뿐 아니라 외곽담장주변 가로경관 개선으로 교육환경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차량통행 위주에서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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