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봄기운…환율 급락, 코스 피 급등

금융시장 봄기운…환율 급락, 코스 피 급등

기사승인 2009-03-23 16:41:15
[쿠키 경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급락하고 코스피 지수는 장중 1200선을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에 봄 기운이 완연하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달러당 20.90원 떨어진 1391.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0일(1382.90원) 이후 40여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주가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관련기사 13면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8.56 포인트(2.44%) 뛴 1199.50으로 마감해 12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8.52 포인트(2.13%) 상승한 409.23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말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8.66포인트(0.74%) 상승으로 출발한 뒤 한때 1201.23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원·달러 환율 안정세, 한국과 미국의 배드뱅크 설립에 대한 기대감, 29조원 규모의 추경 잠정 확정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도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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