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평택 횡단도로 2015년 개통… 20∼30km 단축 전망

아산―평택 횡단도로 2015년 개통… 20∼30km 단축 전망

기사승인 2009-03-24 17:48:01
[쿠키 사회] 충남 아산시 둔포면과 경기도 평택을 가로지르는 아산호(평택호) 횡단도로가 건설된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에서 아산시 둔포면까지 총길이 16.2㎞, 4차로로 건설되는 아산호 횡단도로는 1880억 원이 투입돼 2012년 착공, 2015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아산에서 38, 39번 국도를 이용해 평택시와 평택항 등으로 통행해야 하는 평택시까지의 거리가 20∼30㎞ 단축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연기군 전의면과 천안시 풍세면∼아산시 둔포면을 잇는 국도 43호선 신설도로와 연결된다.

연기∼아산간 국도 43호선 신설도로는 모두 4개 구간으로 나눠 개설된다. 연기군 소정리에서 배방면(아산신도시 일대)에 이르는 11.4㎞가 올 연말 완공 예정에 있으며, 이어 배방면 갈매리∼음봉면 송촌리(11.9㎞), 음봉∼둔포 관대리(6㎞) 구간이 올해 착공돼 2012년 완공 예정이다. 총 연장 35.3㎞에 이르는 국도 43호선 및 아산호 횡단도로 건설 사업비는 7000여억원.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호 횡단도로가 건설되면 천안 풍세 산업단지를 비롯해 아산신도시 개발, 둔포 아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이 원활해지고 신도시 건설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기자
jhjeong@kmib.co.kr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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