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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의 둥지가 될 대형빌딩이 대구에 들어선다.

25일 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사업비 200억원으로 대구 산격동 유통단지 입구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 4500㎡ 규모의 소프트웨어벤처타워를 건립한다. 건립 비용은 지분이 나눠지는 회원사들의 출자와 대구시의 중소기업 창업과 경쟁력 강화자금 40억원이 보태졌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최근 터닦기에 들어간 SW벤처타워는 7∼14층에 업체들이 입주하고 5∼6층은 오피스텔, 1∼4층, 15층 등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8∼9층에는 해외 소프트웨어 관련 기관과 업체가 자리해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과 협력 또는 경쟁력을 키워나가게 된다.


조합측은 업체들에 대한 원활한 업무지원을 위해 전자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의 분소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 SW벤처타워는 북대구 IC, 대구공항, 동대구역, 경북대, 영진전문대 등과 가까워 교통 흐름이 좋고 임대료가 싼 게 장점이다. 시도 소프트웨어벤처기업 집적시설 지정에 따른 취득세 및 등록세 면제,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을 안겨주기로 했다.


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김명화 이사장은 “소프트웨어산업은 매출 10억원 당 24명의 일자리가 생기는 전문인력 집약형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미래 첨단산업”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