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지나, 석가탄일 앞두고 산사음악회 최고의 초청가수

가수 유지나, 석가탄일 앞두고 산사음악회 최고의 초청가수

기사승인 2009-03-25 20:37:01

[쿠키 연예] 트로트가수 유지나가 5월 2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각 지역 사찰들로부터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지나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께는 산사음악회 스케줄이 빼곡히 차있다.
4월 18일 의정부 중화사와 노원구 송암사를 시작으로 24일 고창 은성사 25일 천안봉축행사 26일 서울 종로 연등축제, 28일에는 사찰협회가 주관하는 산사음악회, 29일 김해 원명사 5월 2일 대전 형통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지금껏 확정된 산사음악회 일정만 20여 곳이 넘고, 석가탄신일에 즈음해서는 하루에 2~3곳 출연도 병행해야 한다.

유지나는 최근 신곡 ‘쑈쑈쑈’의 인기와 지난 해 11월에 발표한 찬불가요집 ‘기도하는 여인’ 덕분에 불자신도 사이에서 최고의 가수로 떠오른 것. 이로인해 대중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불교계의 섭외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불자가수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유지나는 “도심 속의 고즈넉한 사찰공간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문화가 바로 산사음악회였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산사음악회는 각 사찰의 특성에 맞게 진화해 외지에서 오는 손님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마당으로 꾸며진다.

한편, 유지나가 발표한 찬불가요집 ‘기도하는 여인’은 생명의 탄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겪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국악과 양악을 모두 사용해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불교명상음반으로 전국 유명 사찰을 통해 5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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