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육상대회 선수촌 착공

2011 세계육상대회 선수촌 착공

기사승인 2009-03-26 16:33:01

[쿠키 사회]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기공식이 김범일 조직위원장과 대한주택공사 최재덕 사장 등 기관, 단체장을 비롯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대구 율하동 현장에서 열렸다.

모두 528세대 아파트가 101㎡형, 131㎡형, 152㎡형, 165㎡형 4가지 모델로 건립되는 선수촌은 2011년 4월말 준공 예정이며 대한주택공사가 시공한다.


아파트에는 초절수 양변기, 난방제어시스템, 컴퓨터 순찰관리, 무선원격 검침 등의 미래형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158㎾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매월 1만9000㎾의 전력을 생산, 공급해 전기료 절감과 CO2발생량을 줄이는 대표적인 에너지 저소비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선수촌은 건립후 대회기간에는 3500여명 선수, 임원들의 숙소로 활용되며 대회가 끝나면 일부 시설을 보완해 당초 분양받은 계약자들에게 돌려주게 된다.

선수촌은 국제대회 필수시설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휴식과 컨디션 조절, 친교의 장뿐만 아니라 국가간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피트니스클럽, 우체국, 노래방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갖춰져 대회기간 선수와 임원들을 위해 임시 운영된다.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과 5분이내 거리에 자리한 선수촌은 공항과 고속도로, 지하철 등으로 접근성이 좋고 금호강이 내려다보이는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선수촌에는 대회가 끝난 뒤 입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2012년 초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며 체육공원이 들어선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선수촌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아름답고 훌륭한 친환경 입지여건을 갖춰 각국 선수, 임원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는 최상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김상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