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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앞으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로 다쳤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손해보험협회 이상용 회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형 손보사들이 상해 보상을 위주로 한 자전거 전용보험 상품 개발에 착수,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창원시 등 지자체가 해당지역에서 단체로 운영하는 자전거 관련보험은 있으나 개인이 전국 어디서나 가입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 상품은 없다.

이번에 새로 출시될 자전거 전용 상품의 경우 도난 담보는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있어 제외하고, 자기 상해를 위주로 보상하되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파손했을 때 따르는 배상책임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호회에서 사이클링을 즐기거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다 접촉사고 등으로 상해를 입은 경우 치료비 등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각 지자체들이 자전거 도로를 많이 개설하고 정부도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자전거 사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어서 자전거 보험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