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원―엔 통화스와프 10월까지 6개월 연장

한은,원―엔 통화스와프 10월까지 6개월 연장

기사승인 2009-03-31 16:56:02
[쿠키 경제] 원·엔화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일이 오는 4월30일에서 10월30일로 6개월 연장됐다.

한국은행은 31일 글로벌 금융불안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본은행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지난해 12월12일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를 기존의 30억달러 상당에서 200억달러 상당으로 확대하고 만기일을 올해 4월30일로 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라 위기가 발생할 경우 일본으로부터 10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은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고 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은은 한·중 통화 스와프 자금 중 일부를 달러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12일 중국 인민은행과 260억달러 상당의 원·위안화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한은은 지난달에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계약 기간을 4월30일에서 10월30일로 6개월 연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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