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와 관광홍보의 장이 될 ‘제7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가 2∼5일 대구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며 세계 30여개국 주한관광청, 지방자치단체와 자매도시, 호텔, 여행사, 관광레저용품업체, 기념품업체 등 213개 기관· 업체들이 참가한다.
참가한 기관과 업체들은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민속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장은 국내홍보관, 해외홍보관, 여행상품관, 세계풍물관, 관광교육관, 전통문화 체험관, 여행정보교류관 등으로 구분돼 풍부한 여행정보와 볼거리를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해외 유명 관광지 대형사진을 배경으로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들어서고 관람객을 위한 민속공연은 참가국들이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중국기예단이 대표적인 기예 ‘변검’을 행사기간 내내 공연한다.
부대행사로는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페스티벌’과 레저스포츠 행사들이 열린다.
그밖에 해외바이어를 위한 대구,경북 여행상품 홍보전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한국관광클럽 회원 팸투어 등이 실시된다. 또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는 90여개 회원국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총회를 열고 두 차례 세미나를 갖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른 2000원, 학생 1000원으로 20인 이상 단체는 50% 할인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관광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사들로 꾸며 관광업계 종사자는 물론 시민들도 많은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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