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 등은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경북 성주의 한 야산 컨테이너에 가짜양주 제조시설을 갖추고 에탄올과 향료 등을 사용해 가짜양주를 만든뒤 위조된 국내 유명상표를 부착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양주제조사가 위조방지를 위해 양주뚜껑에 부착하는 최신 기술까지 위조할 수 있는 기계시설까지 만들고 가짜양주를 제조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제조 현장에 쌓여 있던 가짜양주 160상자와 제조설바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국내 총판매책 겸 기계설비를 한 인물로 알려진 B모씨를 전국에 수배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