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SBS ‘김정은의 초콜릿’녹화 현장에서 ‘깜짝 월드 투어 공연’계획을 밝혔다.

지난 4일 저녁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녹화무대에 오른 에픽하이는 관객들에게 “‘맵더소울 월드투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월드투어를 계획중이다. 4월부터 일본, 미국, 한국, 유럽 등 주요도시를 돌며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음반과 책을 하나로 묶은 북앨범 ‘혼:맵더소울’제작한 에픽하이는 이번 앨범을 자신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사이트 ‘맵더소울닷컴’(www.mapthesoul.com)에서만 판매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에픽하이는 이날 녹화에서 신곡 ‘Map the Soul’을 비롯, ‘FLY’등 다양한 노래들을 메들리로 불러 객석을 열광시켰다.

이날 녹화에서 MC 김정은이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방식을 택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에픽하이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와 같은 방식을 선택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수입도 초심으로 돌아가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편, 최근 공개한 연인 배우 강혜정에 대한 질문에 타블로는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는 진지한 모습이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느낌”이라고 수줍게 애정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5월 2일 광장동에 위치한 멜론악스홀에서 진행되는 서울 공연에 대해서도 “새롭고 재미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에픽하이의 공연을 보고 싶은 분들은 많이 놀러 와 달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