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놀고마시는 MT대신 현장체험

대구보건대,놀고마시는 MT대신 현장체험

기사승인 2009-04-08 13:11:01
[쿠키 사회] 대구보건대학에서 이색학과로 알려진 소방안전관리과 신입생들이 놀고 마시는 MT대신 소방현장 체험학습을 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소방안전관리과는 종래 음주와 오락위주로 해오던 MT를 소방현장체험학습으로 바꾸기로 하고 신입생을 비롯 교수와 재학생 150명이 지난 7일 대구서부소방서에서 5시간동안 ‘119소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현직 소방관으로부터 소화기사용법, 소화실습, 소화설비 작동 등 소화훈련을 직접 배운 뒤 현장에서 소방관으로 겪어야할 농연(진한연기), 지진·열·가스·전기, 레펠하강,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 대학은 2004년부터 소방안전관리과 신입생 환영 MT를 현장체험과 현직소방관 동문선배들과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으로 대신해 왔다.

대구보건대학 관계자는 “해마다 대학가에서 음주와 폭행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되풀이되는 MT문화를 전공과 관련된 현장체험과 선후배간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바꾼 결과 그 효과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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