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대 유사수신 20명 검거

23억대 유사수신 20명 검거

기사승인 2009-04-08 13:14:01
[쿠키 사회]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전국망을 갖추고 정육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23억원대의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등)로 모 영농조합 대표 A(6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대구에 영농조합 사무실을 두고 부산, 전주, 포항 등지에 다단계 판매조직망을 갖추고 ‘도축업자로부터 한우를 넘겨받아 중간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정육점과 식당을 직영해 얻는 수익금을 나눠주겠다’며 안모(43)씨 등 330여 명으로부터 최근 4개월간 23억9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대구 동부서 관계자는 “모 영농조합법인이 투자자를 끌어 모아 유사 수신행위를 한다는소문을 듣고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혐의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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