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은 기업, 정부, 비정부기구(NGO) 등 모든 조직들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책임있는 활동을 하도록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세계인권선언, 국제노동기구(ILO)협약, 기후변화협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비자분쟁해결권고 등 국제지침들이 망라됐다.
하지만 지배구조 개선(투명성 보장 등), 인권(표현의 자유 존중 등) 등 민감한 문제가 많아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인도 등 19개국은 국제표준이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종, 비관세 무역장벽 문제 등을 지적했다.
기술표준원은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제정을 앞두고 14일 산업, 노동, 환경,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숍 및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