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정부대전청사 도시 숲 조성사업’ 1단계인 서구 만년동 서북쪽 녹지(4만5000㎡) 사업을 완료하고 14일 개장식에 이어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 녹색자금 등을 지원받아 조성하고 있는 정부대전청사 도시 숲 은 정부대전청사 내 녹지 20만9000㎡ 가운데 3개 구역 14만9000㎡에 숲을 조성하는 것 으로, 내년 말까지 모두 60억원(녹색자금 23억, 국비 14억, 시비 23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대전청사 도시 숲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대전시청 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 1만1000㎡, 한밭수목원 1∼3단계 39만4000㎡를 연계한 모두 56만㎡ 규모의 대형 도심 녹지 공간이 만들어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 숲 조성으로 우성이산에서부터 엑스포과학공원을 거쳐 갑천과 한밭수목원, 정부대전청사, 샘머리·보라매 공원에 이르는 거대한 도심녹지 축이 형성돼 생태적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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