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소설가 샤녠성(61·여)씨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한국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존경을 표시했다.
샤씨는 1999년 김구 선생의 자싱 피난 시절 뱃사공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실화소설 ‘선월(船月)’, 김구 선생 전기소설인 ‘호보유망-김구재중국(虎步流亡-金九在中國)’을 잇따라 펴냈다. 2001년에는 윤봉길 의사의 일생을 다룬 전기소설 ‘회귀천당(回歸天堂)’도 완성했다.
샤씨의 언니는 중국에서 활동한 한국인 독립운동가 유평파(건국훈장 애국장 서훈) 선생 집안으로 시집을 갔다. 샤씨 형부의 아버지인 유 선생은 김구 선생의 경호원이었고, 형부의 큰 아버지는 김구 선생의 주치의로 활동했었다. 샤씨는 김구 선생에 대한 책을 쓴 뒤 “해방된 조국에서 동포가 쏜 총에 쓰러지신 김구 선생의 마지막을 쓰다가 마치 내가 총에 맞은 것처럼 아팠다”는 소회도 밝혔다. 상하이= 공동취재단,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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