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첨단복합의료단지 유치 기원 걷기대회

대구, 첨단복합의료단지 유치 기원 걷기대회

기사승인 2009-04-14 17:50:01
[쿠키 사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시,도민 걷기대회가 열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말 입지가 결정되는 첨복단지의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시,도민 걷기 대회가 첨복단지 유치위 주관으로 19일 오전 9시부터 대구스타디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의료복합단지 선정이 당초 취지와 달리 의약품과 의료기기 2개 분야로 분리해 대구가 아닌 다른 후보 도시까지 밀어주려는 움직임에 반발해 개최하는 시위 양상을 띤 행사다.

의료복합단지는 정부가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서비스의 교류와 융·복합 연구를 통해 의료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신약개발과 첨단의료기기 생산, 임상시험, 관련 R&D 인프라 구축사업은 고용창출 38만명, 부가가치 창출이 82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초 첨복단지 공동유치에 합의하고 지난해 12월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의료계, 정·관계,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106명의 인사들로 유치위를 발족,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유치위는 “ 의료산업은 세계적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융, 복합 추세이고 대구, 경북은 의료산업 관련 대학과 IT 신소재 기계 바이오 등 첨단의료산업 발전에 적합한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치위 관계자는 “시·도민 걷기대회를 통해 민심을 한곳에 결집시키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반드시 대구로 유치해 올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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