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10월부터 부산 구평동에 저장탱크 등을 갖춘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솔벤트와 톨루엔 메탄올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시가 210억원 상당의 가짜휘발유 1725만ℓ(18ℓ용기 96만개 분량)를 제조.판매해 8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가짜휘발유 제조공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부산국세청과
공조수사를 하면서 잠복과 미행을 통해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가짜휘발유를
제조·운반·판매하는 현장과 일당을 적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자금담당, 공장책임자, 제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자금세탁을 하는 등 치밀하게 조직을 운영해 왔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