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24개 공공기관 공동자산 매각

한전 등 24개 공공기관 공동자산 매각

기사승인 2009-04-16 18:12:02
[쿠키 경제] 한국전력 등 지식경제부 산하 24개 공공기관의 주식지분, 부동산, 동산 등 자산매각이 17일 공동 매각공고와 함께 시작된다.

지식경제부는 16일 한전의 경우 비상장 자회사 한전전력기술 보유지분 97.9% 중 40%를 올해 증시 상장 후 두 차례에 나눠 매각하고, LG파워콤 지분 28%와 한전산업개발 지분 20%도 올해와 내년 매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GS퓨얼셀 지분 17.58%, 한국석유공사는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3.69%를 모두 연내 매각키로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8월 상장시 총 주식의 25∼29.3%에 해당하는 신주를 발행해 매각하게 된다.

또한 주요 부동산 자산으로는 한전과 5개 발전 자회사의 강원도 삼척 자재 야적부지 등 163필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산 농지 등 41필지 등이 있다. 동산 자산은 우편사업지원단의 경북 경주 한국콘도 등 콘도 80구좌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전남 신안 엘도라도리조트 3구좌 등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고는 3∼6차 선진화계획 대상 공공기관 및 출자회사의 지분 및 유휴자산이 망라된 것”이라며 “매각 대상은 지분 30건, 토지 및 사택 등 부동산 자산 234건, 골프 회원권 및 리조트 이용권 등 동산 자산 85건”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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