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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31·사진)씨가 라디오에서 3분짜리 과학 칼럼을 진행한다. 이씨는 27일부터 KBS 1라디오 ‘이소연의 클릭! 과학세상’을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학 원리와 개념을 알기 쉽게 해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월∼금요일 오전 10시55분, 토∼일요일에 오후 8시55분에 각각 3분씩 방송된다.
이씨는 “이제 우주인이 아닌 이웃집 누나나 언니처럼 청취자들과 만나고 싶다”며 “과학이 더 이상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나 흔히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 또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복 하나 만드는 데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여하고 있는지, 우리가 이용하는 지하철이 제 시간에 맞춰 운행하고 도착하는 데까지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들이 뒤에서 고생하고 있는지, 연구실이나 실험실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뒷얘기 등 하고 싶은 얘기들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소연 박사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학 원리와 개념을 알기 쉽게 해설한다면 청취자도 과학을 새롭게 깨닫는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