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서울 25개구 중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는 모두 영등포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을 통해 16일 현재 서울 시내 전체를 통틀어 휘발유 판매가가 가장 높은 주유소는 여의도동 국회 부근 SK미래 주유소로 ℓ당 1896원이었다고 밝혔다. 이 주유소에는 국회의원 전용차량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서울에서 휘발유 판매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림1동 강서주유소로 ℓ당 1479원이었다. 영등포구에서만 휘발유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ℓ당 417원에 달하는 셈이다.
16일 현재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616.2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자동차용 경유값도 ℓ당 1412.61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휘발유값이 가장 싼 곳은 전북으로 ℓ당 평균 1541.94원이었다. 또 경유값이 가장 싼 곳은 경북으로 ℓ당 1314.21원이었다. 한편 16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천553.86원이었으며 경유는 1333.87원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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