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3시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J씨와 부산 서면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J씨의 지갑을 훔친 뒤 인터넷카페 게시판에 ‘신분증을 판매합니다’는 글을 올려 팔려고 한 혐의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은 함께 술마시던 남성이 자리를 비운새 현금과 주민등록증이든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도난당한 신분증은 대포 통장이나 휴대전화를 만드는 등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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