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천시는 지하철 방식의 중량 전철이 고비용 방식인 점을 개선해 저비용으로도 추진이 가능한 짧은 거리의 경전철을 지하철공사 중장기 경영개선 수익모델 발굴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아직까지 인천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경전철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노선은 모두 4곳(위치도)으로 47.85㎞ 규모이다.
시는 우선 현재 추진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경인전철, 수인선 등을 접근할 수 있는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 이 노선은 옛 협궤열차의 노선을 활용해 건설중인 수인선 소래역을 기점으로 논현지구∼도림지구∼서창지구∼장수지구∼인천대공원∼경인전철 송내역 사이 11.42㎞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도시기본계획과 교통기본계획에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중인 도심과 신도시지역간 연계노선을 적극 검토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송도7역을 기점으로 건설중인 수인선 송도역∼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용현·학익지구∼도심재개발이 진행중인 주안지구∼경인전철 주안역 사이 10.5㎞ 구간이다.
이와 함께 제3노선으로 검토중인 노선은 경인전철 주안역∼도화지구∼착공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가좌역∼가좌지구∼산곡동∼효성BRT(간선 급행버스 체계, Bus Rapid Transit)∼효성지구 사이 10.35㎞ 구간이다.
또 지하철 2호선과 2014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서구청∼아시아경기대회주경기장∼착공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청라역∼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석남동 사이 15.58㎞ 구간도 경전철 노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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