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국제포경위원회(IWC) 과학위원회의 서부 태평양 밍크고래, 특히 한반도 연해에 주로 분포하는 밍크고래 자원의 분포와 분포량 평가에 필요한 자료 수집에 주 목적이 있으며, 우리나라 동해안 고래류 분포에 관한 일반적 자료 수집을 위한 조사이다.
IWC는 북태평양 밍크고래 자원을 동해∼황해∼동중국해 자원, 오호츠크해∼서부태평양 자원, 그리고 그 이동의 기타 자원 등
3개 지역 자원으로 구분해 보존·관리하고 있다.
동해∼황해∼동중국해 자원은 한국·일본·중국·러시아·북한 수역을 분포권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일본·러시아 수역에서 조사가 수행되고 있다.
국제포경위원회 과학위원회는 한·일·러시아 수역에서 조사된 목시조사 결과를 통합해 고래의 분포량을 추정하게 되며, 조사가 수행되지 못한 중국과 북한 수역에 대한 추정방법론을 고안할 계획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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