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유엔기념공원 홍보위원회는 강의구 주부산 포르투갈 명예영사를 위원장으로 경제계·문화계·법조계·언론계·정관계·재부 명예영사·학계 등 각계 대표 50여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원과 당연직 고문 등을 위촉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문으로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중확 부산경찰청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등 20여명이며, 자문위원은 삼미건설 박원양, 영창신기술 박수관, 하바드 이우갑, 세정 박순호, 대한제강 오형근, 트랙스타 권동칠, 한신정밀 유영묵, 부산라이온스 총재 김인대, 금영 김승영, 대원플러스건설 최삼섭, 건희개발 박순곤, 동아대 하형주 교수 등 30여명이다.
유엔기념공원은 1951년 처음 설치된후 1959년 유엔과 대한민국간 협정체결로 4만5000여평 부지에 6·25 한국전쟁 참전국 16개국 1만1000여명의 유해가 잠들고 있는 곳이다. 이후 벨기에 에디오피아 필리핀 태국 미국 프랑스 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의 유해가 그들의 조국으로 이장되고 현재 2300여 유해가 남아있다.
공원내에는 참전용사의 무덤과 묘비 외에 참전국가 국기게양대와
각국 기념비, 위령탑, 기념 동상, 전사자 동판, 전사자 명부, 추모관, 사무실, 기념관, 부속건물 등이 배치돼 있다.
재한유엔기념공원 홍보위원회 박사익(터키 명예총영사) 간사는 “홍보위원회는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 및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관련 국가와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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