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내 약대 신설 추진

충남지역 내 약대 신설 추진

기사승인 2009-04-23 17: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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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충남지역 내 약학대 신설이 추진돼 결과가 주목된다.

23일 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 갑)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장·차관을 대상으로 충남지역 내 약대 신설 필요성을 적극 개진했다.

양 의원은 이날 “충남지역은 약대가 전무해 약사를 희망하는 우수 인재들이 타 시·도로 진학할 수밖에 없고 약사가 된 후 다시 충남으로 돌아와 개업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충남지역 내 약대 신설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유영학 차관은 충남지역 약대 신설의 필요성에 수긍했으며, 교과부도 약대 신설을 위한 총정원 배정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양 의원은 밝혔다.

양 의원실 관계자는 “충남도내 약대가 단 한곳도 없어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인재들이 해마다 타 시·도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역 우수인재 유출 차단과 약사인력 수급난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충남지역 내 약대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를 위해 소속 상임위인 보건복지가족위와 예결특위를 대상으로 도내 약대 신설을 위한 대국회, 대정부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약학대는 전국적으로 20개 대학(총정원 1210명)이며 대전·충남의 경우 대전에 소재한 충남대(6년제)가 유일하다.

충남지역에 약대가 신설될 경우 규모 등에서 공주대, 단국대(천안)등이 가능선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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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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