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 용두산공원내 부산타워(대표 강석환)는 5월 1일부터 24일까지 옛 초량왜관터의 중심지였던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2층 전시실에서 기유약조 400주년
‘부산무역항 400년 역사자료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중구지역 시민모임인 중구지역혁신협의회 (의장
황한식 부산대교수)와 문화네트워크 (회장
이용득 부산세관박물관장)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기유약조, 두모포왜관, 초량왜관, 구한말개항초기 지도·사진·자료·배모형 등이 전시된다.
협의회에 따르면 1607년 처음 조선통신사가 회답겸 쇄환사라는 이름으로 일본으로 출발한데 이어 올해는 1609년(광해군 1년) 조선과 일본이 맺은 통상·외교 조약인 ‘기유약조’가 맺어진지 만 400년이 되는 해이다.
12개조로 된 이 조약으로 인해 임진란 이후 대마도의 무역선이 오로지 부산항으로만 입항하게 되고 부산이 국제무역의 중심항이 되는 시작으로서 그 의의가 크다.
이때부터 부산에 공식 입항하는 대마도의 외교 무역종사자들의 거주교역지인 두모포왜관 (현 초량일대), 초량왜관 (현 용두산공원일대)이 공식 설치되었고 1876년 부산항이 정식 개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늘의 세계 5위의 국제무역 중심항으로 도약한 부산항의 과거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051-245-1066).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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