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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교육과학기술부는 2차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지원 대상으로 총 19개 대학, 29개 과제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차 WCU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와 지방대학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총 45개 대학(141개 과제)에서 지원을 신청했다. 선정된 대학에는 과제당 20억원에서 최대 180억원 안팎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들 대학 가운데 일부는 지원받은 예산으로 신성장동력 기반의 새로운 전공, 학과를 내년 상반기부터 개설하게 된다. 아주대는 금융공학과, 서강대는 서비스시스템학과, 울산과학기술대는 친환경에너지학부, 전남대는 바이오에너지공학부, 부산대는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북대는 BIN(BT·IT·NT) 융합공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는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총 21건의 연구윤리 위반 의혹과 관련, 연구윤리전문가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정밀심사를 거쳤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연구윤리 위반 의혹이 제기된 사례 대부분이 한글 논문을 영문 논문으로 이중게재한 경우”라며 “학계의 관행이었다는 견해가 많아 상대적으로 위반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정해 선정 배제 보다는 감점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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