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 풍수원성당을 비롯한 지역 관광자원과 재래시장의 볼거리 와 살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도권 주부들을 유치하는 ‘횡성시장 러브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횡성투어에 나서는 수도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풍수원성당과 갑천 허브마을, 병지방 계곡, 강원참숯 등을 순회하면서 횡성재래시장의 코스를 연결해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20여 차례의 러브투어를 운영해 1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군은 올해부터 횡성재래시장 방문 코스를 사계절 관광으로 연결시켜 봄나물 채취와 여름 휴가철, 추석 전후, 김장철 등 4가지 코스로 나누어 운영하고 횡성한우축제와 안흥찐빵축제 때도 재래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원주지역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북원문화 관광버스 투어도 방문객들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을 배포,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원주문화원이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운행하는 북원문화 관광 투어버스는 원주따뚜공연장을 출발해 박경리 문학공원, 충효사, 흥원창, 법천사지, 손곡이달시비 등 문화유적을 순회하고 있으며 참가비 7000원 중 보험료 2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5000원을 원주지역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나눠주고 있다.
원주문화원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재래시장 상품권을 나눠주면서 신청자들이 쇄도하고 있다”며 “문화해설사와 동행하는 5개 코스로 나눠 문화탐방과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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