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시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일본 ‘인텍스오사카’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9 오사카음식박람회’에 대구지역 유명 음식을 전시, 홍보하는 ‘대구음식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는 대구의 대표 음식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수출판로를 모색하는 한편 오는 11월 대구에서 열리는 2009국제음식관광박람회에 해외 참가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 업체 별로 출품될 음식은 찜갈비골목을 대표한 산호찜갈비식당의 찜갈비, 대구탁주의 전통막걸리, 컵떡볶이 유통업체 ㈜궁전방의 떡볶이, 냉동부침개류와 호떡을 일본에 수출하는 ㈜영풍물산의 부침개와 호떡 등이다.
대구공업대학은 요리전문가 최영준 교수와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학생 요리사들이 참가해 향토음식 요리 시연회를 갖는다. 시는 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2011인분의 찜갈비와 불로막걸리를 마련해 ‘무료시식 및 시음행사’도 펼치기로 했다.
1985년 처음 개막돼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오사카음식박람회는 세계 3대 박람회의 하나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손꼽히고 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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