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의 도서 선포에 이어 부산시 초·중·고 교사연주단의 ‘핸드벨콰이어’와 소양보육원의 ‘무지개오케스트라’ 연주, 김윤환 부산시 새마을회 회장의 원북 선정도서 낭독, 올해의 책 작가 신경숙씨의 초청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선포식에 이어 ‘원북 독서릴레이’를 시작하고 5월 ‘가족 독서 골든벨’, ‘사랑의 원북 기증운동’, 6월 ‘원북 독서 페스티벌’, 7월 ‘독후감 공모’, 9월 ‘작가초청 강연’, ‘원북과 함께하는 선상문학체험’, ‘원북 도서교환전’을 한다. 이어 10월에는 ‘부산시민 원북 대토론회’,‘원북 홍보관 운영’, ‘독후감 공모 시상’, 12월 ‘원북 원부산 운동 평가회’와 함께 연중 ‘책함께 읽자’
독서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주최하는 ‘원북 원부산’ 운동은 올해 6회째로 부산시민의 투표로 해마다 대표 책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찾고 더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독서참여 생활화 운동이다.
한편 올 한해 부산을 대표할 책으로 선정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도서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시교육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함께 공공도서관 로비와 구청, 지하철 환승역, 시내 대형서점 등에 설치된 간이투표소를 통해 43만여명이 10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투표에 참여해 선정됐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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