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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31·사진)씨가 발레 대중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씨는 이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서울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김주원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의 해설자로 나서 발레를 쉽게 설명한다.
지난달 27일 첫 해설에 나선 김주원은 어려운 발레 용어를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하며 풀어서 이야기했다. 그는 “발레가 클래식이라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동작을 하나씩 알아 나가면 어느새 전막 발레를 볼 수 있다”면서 “언어가 달라도 몸짓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듯, 발레는 몸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연 사이에 “재밌으면 손뼉을 맘껏 치시고 ‘브라보’라고 하셔도 된다. 그러면 무용수들이 힘을 얻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발레 동작으로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동작을 관객에게 가르쳐 주고 실생활에서 사용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김씨는 오는 7일과 21일 공연에서는 해설과 함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한 장면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28일에는 ‘지젤’을 연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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