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소환] 대검찰청 수사팀 “베테랑 檢 vs 盧의 방패”

[盧 소환] 대검찰청 수사팀 “베테랑 檢 vs 盧의 방패”

기사승인 2009-04-30 22: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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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검찰청 특별조사실 1120호에서는 국내 최고의 창과 방패가 치열한 전투를 치뤘다. 법에 능통하고 달변인 노무현 전 대통령 곁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해철 전 민정수석이 지켰다. 치밀한 작전계획을 마련한 검찰은 우병우 대검 중수1과장과 김형욱·이선봉·이주형 검사를 앞세워 노 전 대통령을 공략했다.

주임검사인 우 과장은 2001∼2002년 이용호 게이트 특별검사팀에 파견됐고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를 구속했던 특수수사통이다.

1차 조사에 참석한 김 검사는 2007년 금품과 향응을 받은 손모 판사를 구속했다. 이후 교육부와 통일부 고위 공무원을 잇따라 구속시켜 공무원 저승사자로 불렸다. 용산참사 수사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 재능을 보였다. 이 검사는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비자금 폭로 이후 검찰 내 삼성특별수사감찰본부, 삼성특검에 파견나갔던 금융수사통이다. 이 검사는 박정규 민정수석 구속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조사실 밖에서는 지난 2월 수사팀을 보강하며 파견된 조재연 부부장 검사가 증거자료를 챙겼다. 사시 25회인 조 검사는 파견 검사 8명 중 맏형격으로 대선자금, ‘바다이야기’ 사건 수사에 투입됐었다.

변호인 자리는 문 전 실장이 주로 지켰다. 문 전 실장은 1988년 노 전 대통령이 대우조선 파업 개입 혐의로 구속됐을 때도, 2004년 탄핵정국에서도 노 전 대통령을 변호했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 공개소환 방침을 밝히자 “내가 대통령과 함께 대검 청사에 갈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봉하마을에서 함께 버스를 타고 대검청사까지 왔다.

전 전 수석은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활동했었다. 그는 청와대에서도 노 전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읽어내는 몇 안되는 참모 중 하나였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2008년 나라종금 비자금 사건에 연루됐을 때 변호를 맡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뭔데 그래◀ 또 연예인 마약… 영구퇴출 해야하나

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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