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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다문화시대를 맞이하여 상생과 화합의 문화 기반을 조성하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 민속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문화 어울림 행사’를 마련하여 각 국의 전통춤과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본 행사 중 2일 오후 2시에는 박건희 무용단의 공연이 어린이 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춤 공연을 대표하여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이수자인 박건희(사진)는 600회 특집 공연으로 ‘봄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건희씨는 “다문화 행사로 다수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만큼 한국 전통 춤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춤의 아름다움이 부각될 수 있는 무대를 선사 하겠다”고 밝혔다.
봄을 물들이다.
1. 태평무 - 박건희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예능보유자 강선영에 의해 이어지는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터벌림, 낙궁, 섭채 올립채, 도살풀이등의
가락을 바탕으로 치맛자락 밑으로 내비치는 발 디딤의 기교가 뛰어나 외씨버선의 멋이 돋
보이는 발짓 춤이면서도 손놀림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이 지닌 정
중동의 멋을 보여준다.
2.입춤 - 진솔아, 최명진, 손가진
일명 입춤이라고도 하는 이춤은 매우 자연스러우며 추는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색을 나타
내는 춤이다. 차분하면서도 끈끈하고 애잔하며 섬세한 느낌을 준다. 맨손 춤의 단조로움
을 부채를 이용해 화려함과 우아함을 더했다.
3. 한량무 - 손지현
계급사회의 시대상을 풍자하는 내용으로 일정한 형식 없이 추는 한량일인(閑良一人)의 춤
이다.
4. 산조 - 박건희, 손가진
산조란 본래 흐트러진 가락을 모아 놓은 것으로써 자유로운 춤으로 해석해도 좋을 듯 하
다. 가락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춤으로 여심을 잘 표현한 춤으로 춤사위의 섬세함과 애절
함을 작은 부채에 마음을 실은 산뜻하고 우아함과 담백한 소박함을 내포한 춤이다.
5. 무당춤 진솔아
무당춤은 무무(巫舞)라고도 하며 무당이 굿을 할 때 추는 춤을 총칭하는 말이다. 주술적
기능은 가지고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춤으로 무대로 옮겨지면서 신의(神意)를 실연(實演) 하거나 재연하고 재창조하는 상징적인 춤이다.
6. 장고춤
최명진
장고를 메고 여러 가지 리듬을 변화시키며 독특한 걸음걸이로 발을 옮기며, 도약하기도
하는 매우 흥겨운 춤으로 흥과 멋을 장고에 실어 마음껏 표현하는 춤이다.
7. 소고춤 임하리, 최슬기
농악에서 비롯된 소고춤은 무대에 맞도록 재 안무되어 흥겹게 추는 춤이다
8.여령무 (女伶舞) 이지혜
‘여령’이란 뜻은 궁중에서 춤과 음악을 담당하던 女妓를 말하며 여령의 희노애락을
전통
춤사위를 바탕으로 무대화 하여 작은 명주수건을 들고 춤을 춘다.
아름다운 선을 강조하고 우리 춤의 흥과 멋을 한층 살린 춤사위로 구성되었으며 KBS드라마 ‘황진이’에서 은호 앞에서 진이가 추던 춤과 벽계수 앞에서 부용이 추었던 춤
들이 이 작품을 통해서 모두 보여 진다.
9. 살풀이춤 - 박건희
민속춤의 레퍼토리로 손꼽히는 살풀이춤은 추는 이에 따라 춤사위가 달라질 수 있는 즉흥 무형식의 춤으로 정중동의 아름다움이 절제된 곡선미가 특징이다. 소박함 속에 담백함이 한국의 멋과 한을 표현하는 춤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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