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횡령혐의로 구속수감중인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인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이 뇌종양 치료를 이유로 1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강 회장측 임정수 변호사는 “2007년 11월 서울대병원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은 이후 겉으로 드러나는 증세는 없지만 종양이 점점 커지고 있고 가끔 어지러움을 호소해 주치의의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강 회장은 지난달 9일 영장실질심사 때에도 뇌종양 투병사실이 적힌
진단서를 제출했지만 당시 법원은 수감 생활을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검찰 의견을 들은 뒤 빠르면 다음주초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2004년 이후 부산 창신섬유와 충북 충주 시그너스 골프장의 회삿돈 305억원을 임의로 사용하고 자신의 벌금과 추징금 등을 회삿돈으로 내게 해 회사에 36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등의 혐의로지난달 28일 구속기소됐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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