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보현산별빛축제’가 3∼5일까지 사흘간 경북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 천문과학관과 보현산천문대, 별빛마을, 은하수마을 등지서 펼쳐진다.
축제는 천체관측, 천문과학체험, 과학공연, 친환경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행사기간 참가자들은 주야간 개방되는 보현산천문대에서 지름 1.8m의 광학망원경
견학, 쌍안경과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주 행사장에는 아마추어 천문인과 함께 하는 천체 공동관측, 천체관측
장비 전시, 제1회 보현산 별빛 천체관측대회, 우주 전문가 강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또 1.8m 광학망원경 모형조립, 야광 별자리 만들기, 별 목걸이 만들기,종이 및 알코올 로켓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교육 등 다양한 천문과학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보현리 은하수마을에는 약초와 청정 산나물 장터가 열리고 정각리 별빛마을에서는 생태체험, 친환경·미래청정에너지 태양광체험장이 운영된다.
한편 개막일인 3일에는 경북 영천시가 30억원을 들여 678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한 보현산천문과학관이 문을 연다.
천문과학관은 직경 7m 원형돔의 주관측실, 슬라이딩돔 형태의 보조관측실, 10m 원형스크린의 천체 투영실, 12개의 보조망원경, 돔 영상관, 우주축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경북 영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영천이 별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한차례 이벤트성 공연보다 천체와 관련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많이 늘렸다”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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