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말까지 초여름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6일 동서 고압대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춘천 32도, 대구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22∼32도의 분포를 보여 덥겠다”고 5일 예보했다.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32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평년 기온인 22도보다 10도 가량 높다. 기상청은 서울 28도, 대구 30도 등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5∼6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6월 초순의 초여름 날씨다.

기상청 관계자는 “봄에는 맑은 날씨가 일주일 정도 이어질 경우 지표면을 달궈놓은 더운 공기가 계속 남아 온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야간에 지표를 냉각해 기온이 떨어지더라도 남아있는 더운 공기를 크게 식혀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온 현상은 금요일까지 계속된 뒤 주말 구름이 많아지면서 다소 수그러들 전망이다. 그러나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해 한낮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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